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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사물놀이가락 버꾸놀이가락 첫번째

 

버꾸는 말 그대로 법구라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소고보다 크고 손잡이가 없는대신 줄로 엮어서 잡고 치는 악기인데요

소고처럼 연주보다는 춤의 모양새를 보여주는 악기입니다.

 

그놀이에 맞는 가락을 버꾸놀이가락인데요

재미있고 즐거운 가락입니다.

 

 

이런 모양의 형태가 지역마다 많이 있는것 같은데요

제가 배웠던 우도에서는 벙어리삼채라고 하기도 합니다.

 

변주를 조금 알아보면

앞부분은 열편의 변죽을 쳐도 상관이 없습니다.

뒷부분은 삼채부분이여서 빠른 3분박으로 호흡하면 됩니다.

 

 

쇠장단

쇠장단 앞부분의 "끽"은 접으로 쳐도 상관 없습니다.

 

두번째 장단은 쇠엇박장단의 맛을 잘 보여줍니다.

 

북장단

북은 기술보다는 간결하고 힘있게 구사합니다.

 

징장단

징의 호흡은 길지만 흐름을 계속잡고 삼채의 호흡을 가지고 가야합니다.

 

버꾸놀이는 장단이 경쾌하고 뒷부분자체는 자진모리 형식을 가지고 있어

놀이를 하기에 좋은 장단입니다.